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약간 추워짐 ~
시댁 마당 공사비가 400만원 들었다.
시어머니께서는 시댁 돈관리를 하기 때문에
시댁에 들어가는 돈들이 그 통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착각할 것이다.
여지껏 농사비용이나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
우리 집에서 모두 나간 돈이지 시댁통장에서
한 푼 쓰지 않았다.
혹시 ~ 남편이 돈없다~라는 불만을
표시하면 애들 다 커서 돈들어 갈 일 없고
나도 돈벌고 남편도 돈 벌으니 돈 쌓아 놓고
거짓말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나는 수입이 줄었고 남편과 내가 내야할 보험비가
끝난 것 아니고 각종 애경사 우리집도 먹고 쓰는
생활용품이 있고 ....
애들 가르치느라
애들 졸업하고 막 노후대책하기 시작해서
돈다발을 쌓아 놓고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을
드리는 것이 전혀 아닌데
~뭐해 달라 ~~고 요구하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답답하다.
힘들어도 다 해 드리니까 돈을 찍어내서
하시는 줄 아신다.
우리집과 시댁 두 집 살림을 쥐꼬리만한 돈으로
해 나가고 있는데 뭘 알겠는가 !
남편과 나의 갈등의 연결고리는 돈과 강하게
결속되어 있다.
입에서 부부 전쟁의 발화점이 되는 돈....
남편 역시 인생 바르게 살지 못해 천벌받은
3억 돈이 있었더라면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들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고 ....
인간이 바르게 살지 못하면 천벌의 댓가는
고뇌의 늪으로 오는 것이고 인생살이가
고달프게 죽을 때까지 가는 것이다.
오만 방자한 짓을 멈추지 않으면 그 자식까지
업으로 내려가고 자식 또한 고달프게 인생
살아가는 것을 ......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과 우리집에 들어가는
살림비용을 제하면 늙어서 생각하지 못할
비상시 사용들에 대한 대비가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다.
남편과 내가 든 보험이 노후에 발생되는
모든 병에 적용되는 보험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치아 손만 대더라도 몇 백만원
몇 천만원 .....
노후 건강을 위해 현금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고
자식이 결혼하는데
나와 남편이 시댁에서 일원한 푼 도움없이
결혼했을 때처럼 애들 결혼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보면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어쩌면 그리 닮은 무능력한 부모인지 모를 일 ....
나는 능력없는 시어머니나 장모가 되고 싶은 마음
~~1~~도 없다.
우리가 어느 정도 갖춰가면서 시댁 도움을 주는
것이지 시어머니께서 하자는 대로 질질 끌려
다니며 끙끙 앓고 나에게 온갖 짜증 부리는
남편이 한심스럽고 재벌집처럼 금고에서
도와 드리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시어머니도 한심스럽다.
부도나기 전에 한 번도 시댁 돈들어가는 것
일언반구 안해 보았다는 것 잊어서는 안된다.
빈털털이 노후 대책으로 시어머니처럼 자식들에게
손벌리는 꼴 되며 초라한 노후를 보내는 상상을 하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악몽 같은 일이다.
시어머니 사상은
~자식을 키워 놨으니 자식들이 부모를 건사 해야
된다~는 분명한 사고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가난한 집으로 시집와서 살아본 나에게
~효~라는 것은
~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나를 순간순간 악하게 만드는 족쇄 ~~~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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