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전주 삼천동 농수산 시장내
청해수산 둘째 동서네 가게에서
낙지와 방어를 사와서 먹었어요 ~
낙지는 제가 좋아해서 산 것이고
회는 남편이 좋아해서 산 생선회에요~~
낙지 세마리 중 한 마리를 젓가락
한 번으로 다 먹는 거예요.
~어떻게 한 번에 그렇게 많이 먹어?~~
식탐이 강한 제가 먹는 것에 얼마나 민감한지
모를 거예요 ~~ ㅎ ㅎ
아침부터 쫄딱 굶고 하루종일 일하고
7시에 밥을 먹었으니 ~~ㅎ ㅎ
그리고 방어회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이 많이 먹을 것이니 낙지는 내가 먹으려고
산 것이었어요 ~~
~내가 먹어야 힘을 쓰지. 그렇게 아깝냐?
당신은 적게 먹어야 돼
지금도 힘들어 죽겠는데 ~~~ㅎ ㅎ
~오빠, 낙지는 소가 쓰러졌을 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했지?. 오늘 낙지 먹었으니까
그냥 지나가기 없는거다. 꼭 해야 돼~ㅎ ㅎ
~뭘 해? 하기는 ...딸 앞에서 별소리 다하고 ~ㅎ ㅎ
~낙지 세 마리중 2마리 먹었잖아~ㅎ ㅎ
~낙지의 힘이 오늘 밤에 발휘될지 혹시 아냐?
내가 많이 먹어야 힘을 쓰지
추접스럽게 그러지 마라 ~~~ㅎ ㅎ
~~고래? 그럼 많이 먹어 ~~ㅎ ㅎ
백번 양보해서
남편과 둘이 방어회와 낙지를 맛있게 먹었어요.~ㅎ ㅎ
다른때는 몰라도 오늘밤은 뜨겁고
불타는 즐거운 토요일 밤이 되겠지
얼마나 기대했는데 ~~ㅎ ㅎ
시방 뭐시여 ~~그냥 취해서 시체로 자고 ~ㅎ ㅎ
누가 근거없는 낭설을 지어냈는겨 ~ㅍ ㅎ ㅎ
힘이 솟아서 벌떡 일이난다고 그 건
소에게만 적용 되나봐요~~~ㅎ ㅎ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정결핍 ~나의 성장 배경속에서 본 나 ~ (0) | 2021.11.10 |
---|---|
친정집 청소 ~요양 보호사 자격증도 따기 ~ (0) | 2021.11.09 |
주도면밀하게 잡아낸 개걸레 아내의 불륜 (0) | 2021.11.07 |
딸 생일 ~~ 이해해라~엄마 생일도 모른다~ㅎ ㅎ (0) | 2021.11.06 |
애로부부 ~기부왕 스폰서 ceo 가식떨기는 ... (0) | 2021.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