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어쩔 수 없는 일 ~가진자가 더 욕심 많다는 사실

향기나는 삶 2021. 9. 9. 14:27

>2021년 9월 9일 목요일 ~뜨거운 가을~


지인의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원룸 3채와 현금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병수발을 한 큰 딸에게 돈을 많이 주시고
가장 가난한 둘째 아들에게 원룸 한 채를 넘기셨다.

막내 아들이 결혼은 못했지만 원룸 두채를 받았는데
시어머니께서 분식집을 할 때 배달 뿐만 아니라

잡일을 해서 원룸 사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워서였다.

참 다행인 것은 큰 아들은 아파트 두채와
키즈카페를 하고
교사로서 직업을 가진 안정된 경제 형편이고

이혼을 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혼자사는

비운의 여자 큰딸은 어머니 병간호를 잘해서
현금을 받았다.

막내 딸 역시 원룸소유와 아파트를 소유해서 잘 살고....

지인이 원룸을 가져가는 조건은
4남매에게 1억씩 줘야 한다는 것 ~~

~다 . 잘 살고 있구나 ~너의 남매들 ~
1억 안받아도 되는 부자들이네 ~

~소유권 이전했어도 깡통이야.
권리를 주장할 수 없어. 돈을 갚아야 되어서 ~~~

어떻게 4억을 갚아야 되는지 ~~
건물을 팔아서 갚는 거라면 몰라도 ~~참 ...

난 지인이 잘 살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서
잘사는 남매들이 양보 하기를 바라지만

인간의 마음에 내재된 욕심은 벗어내지 못하는 거라 ~~
몇 백만원도 아니고 일천 만원도 아니라

1억의 돈은 형제자매지간이라도
쉽게 포기 못할 돈인 듯 하다.

형제자매지간 회의를 해서
공평하게 분배하는 거라 어쩔 수 없는 일 ~

내 측근 역시 억대 연봉에
친정집은 전주 교대 앞 몇 층 건물을
소유한 갑부집 딸이면서


재산을 갖기 위해 재결합 조건에 시댁 전재산을 걸고

시아버지 전답 가져간 것이 몇 억인데
빚이 있다고 위선적인 거짓말 하는

인간도 있었지만 돈 앞에
형제자매지간은 없는 것이다.

왜?

원룸 살 만큼 잘 살고 부자이면서
뇌에는 오로지 시부모님의 안위보다

내 욕심을 채우려는 꽉찬 물욕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돈앞에 모든 인간은 추잡해지는 것이다.

차라리 가지지 않은 가정이 화목한 것은
욕심 부릴 재산이 없어서 일 것이다.

인간 관계는 가까운 사이건 먼 사이건
물욕으로 파괴되는 경우가 허다 하다.

나만 잘살면 되고 경제적으로 약한 형제지간에 조금
양보 하는 배려가 없어서다.

세상 것 다 가져가고 싶은 인간의 마음 ~~
그게 물욕에 눈먼 인간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