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방앗간에서 찧은 마늘 넣기 ~~ ㅍ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8. 7. 08:41

2020년 8월 7일 금요일 ~와 ~하늘은 구멍났다~






믹서기 값 20만원 아끼기 위해 방앗간에 가서
8000원 주고 마늘을 찧었다.

~오빠. 마늘을 넣어줘~~

~지퍼펙에 넣어야 돼 ~~

~지퍼펙 5개 있는데 부족할까?~~

~~응 . 더 사와야 돼 ~

~ 봉지 쫘악 ~ 벌려봐~

~내가 쫘악 ~벌려 줄게.
당신은 살~~살 ~~~넣어 ~~ㅎ ㅎ

~부드럽게 살 ~~살 ~~넣어야 돼 ?~~ㅍ ㅎ ㅎ

~응, 모든 것은 살 ~~살 ~~넣어야 좋아 ~~ㅍ ㅎ ㅎ

~잘 벌려. 쏙~~ 쏙~ 잘 들어가게 ~~ㅍ ㅎ ㅎ

남편은 국자로 지퍼펙에 넣고
난 비닐 봉투를 벌려 주었다.

지퍼펙이 부족할 듯 해서 두 상자 더 사왔다.

~경자야. 이 것을 얇게 펴. 칼 등으로
줄을 그으면 떼어 먹기 좋지~~

~당신이 잘하니까 난 몰라도 돼~ㅎ ㅎ

~다음에 할 때 배워 두면 좋지 ~

작년에는 남편이 해 주었는데
이 번에는 공동 작업을 했다.

~경자야 ,소주 사왔냐?~
~오늘은 뜨거운 밤 보내려면 술을 마셔야지 ~

어디보자 ~흠 흠 ~속는 셈 치고 ~ㅎ ㅎ

나는 지퍼펙 사올 때 소주 한 병을 사가지고 왔다

부침개를 부치고~ 목살을 굽고 ~

남편은 소주 한 병을 나와 딸은
자몽맥주 반반 나눠 먹었다.

~오빠 샤워하자 ~
내가 발끝까지 씻어 줄게 ~ㅍ ㅎ ㅎ

~부부가 유별한데 남사스럽게 ~ㅍ ㅎ ㅎ

뭐 ~~거의 항상 깨끗하게 씻어주는데 ~~~ ㅎ ㅎ

남편이나 나나 살이 빠진뒤로
벗는데 자신감이 ~~뿜~~뿜 ~.ㅍ ㅎ ㅎ

화장실 거울을 보며

~경자야. 살 빠지니까 멋있지 않냐?~~ㅍ ㅎ ㅎ

~거기만 멋있어 ~~ ㅍ ㅎ ㅎ

항상 기를 죽이지 않는 나 ~~

남편은 자신의 대물이 세상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다.~

세상 남자들 쭉 세워 놔 봐야 아는데
그러지를 못하니 ~~~ㅎ ㅎ

그러려니 할 수 밖에 ~~ㅍ ㅎ ㅎ

하지만 성인비디오 안 본 것도 아니고
주전자 생체 임상 실험 해 본 결과 ~~good~ ㅍ ㅎ ㅎ

옆구리 살이랑 빼서 76kg진입~~
나는 50Kg~~

남편의 술배 나온 만큼 뱃살 제거한 내 배에
퍼즐처럼 딱 ~~딱 ~~~완벽하게 일치~

~오늘은 거실에서 자지말고
안방으로 가서 자자 ~~ ㅎ ㅎ





그럼 뭐 사양은 안 하지 ~~~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