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5일 토요일 ~미세 먼지가 가득하다
새해 첫 날 헬스트레이너가 새해 인사를 했다
그 대답으로
~내가 하는 말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영혼이 맑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라는 말로 매듭을 지었다.
나에게 이상한 거래를 해 왔을 때
기절초풍 ~뒤로 넘어질 뻔했다
이 곳에 쓸 수 없지만 ~
과연 내가 말한 맑은 영혼이 그 남자에게 통용될 수 있을지?~
육신의 오염보다 영혼의 오염으로
자신을 통제 못하는 섹스의 덫으로 망가져 가는 듯 했던 여린 남자~
나에게 활 시위를 당겼으나
심장이란 과녁을 맞히지 못했다.~
어느날 그 남자의 카스에
~아무것도 몰랐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 짧은 언어속에 현재의 삶에 대한 후회인지
아니면 여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문구인지 모를 글이 올라왔다
나에게 털어 놓은 모든 비밀을 혼자 안고 가기에는
버거워서 반으로 나누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있다가도
여자를 만나 돈을 갈취하는 카사노바가 아닌가라는
생각 역시 떨쳐내지 못했다.
내 영혼이 더러움에 물들어
순수함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니 ~~
저 속에는 수많은 그 남자의 심장이 녹아 내리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했을 거라는 것은 확실 했다
내 남편을 믿지 않는데 남의 남자 믿지 않는다
내가 믿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 뿐 ~
그냥 순수하게 대화하고 싶은 상대로 나를 겨냥했을 거라고
위안을 삼아야 겠다
외모 뿐만 아니라 신체 체격 ~~~
남자로서 갖춰야할 섹시함은 모두 갖췄고
나뿐만 아니라 어떤 남자가 보더라도 감탄할
몸매를 갖췄다.
이젠 세상에 발가벗겨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어 봐서
어느 것도 궁금한 것이 없었다.
또 누가 걸려서 카스 끊고 사라졌는지에
대해 궁금해 할 필요도 없었다.
나의 영혼이 오염된 물에서 허우적 거리며
자꾸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 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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