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3일 월요일 이글거리는 해를
가리는 구름이 보여서 좋다
이혼은 결혼으로 풀수 있었던 성욕을 해결을 못한다는 것 ~
요즘은 왜 이렇게 이혼을 하는지 ~
어찌보면 나는 성인 군자인지 모른다.
이혼 사유에 들어갈 모든 것들을 안고 살았으니 ~
어제 잘생긴 돌싱남이 쪽지를 보내왔다
내가 제일 많이 받아본 쪽지 ~이혼남 별거남 각방부부들 ~~
~결혼하셨지요?~
~돌싱입니다~
~지천에 널리고 널린게 이혼한 여자, 별거녀들입니다
그런 여자 찾으세요 ~
~혹시 다른 상대를 원하지 않으세요? ~
~저는 결혼한 유부녀고 앤을 구하신다면 널리고
널려 있는 노는 여자를 찾으세요 ~
내가 황혼 이혼을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한 부분이
성의 해결이라는 부분도 있었다.
혼자 살면 자위행위를 하던 다른 여자를 만나던 성적행위를
풀지 않는 사람 없을 것 ~
돈이야 내가 벌어서 쓰면 되는 것이고
남자는 만나면 되는 것이었지만 ~~
궁합이 맞지 않는 남자를 만나는 것은 분명
고역일 듯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알겠지만
속내도 전혀 알지 못하는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은 위험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특히 지고지순한 남자가
몇이나 될까라는 것이 의문 ~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상대방이라
잘못 만나면 살해되고 해코지 당할 수도 있는 것 역시
인간 관계고 ~~
내가 마음만 먹으면야 얼마던지 만날 수 있겠지만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감안할 때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에 앤으로 지내다 살해당한 청주살인 사건 ~
앤으로 지내다 수없이 많이 죽어 나갈 시대~
이혼을 안했을 경우 나를 성적으로 제일 이해해 주는
남편과 살 수 있다는 것은 이익이었다
아무에게나 구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소유한 것에서 적절하게 얻어 쓰는 스타일이라 ~
글쎄~~ 남편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면
나는 미련없이 돌아섰을 것이다
이혼과 별거 형식적인 각방부부가 가져온
현시대의 성개방 앞에 나도 유혹을 당하지만
내가 중심이 서지 않으면 진흙탕에 나 뒹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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