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약 올랐다~~ㅎ ㅎ

향기나는 삶 2018. 6. 4. 08:21

 

2018년 6월 4일 월요일 미세번지속에 해가 따갑다

 

 

 

 

목디스크로 인해 무용지물이 된 남편은

쓸데라고는 한군데 밖에 없다.

 

토요일 일요일 새벽부터 오후 7시까지 일을 해야 해서

저녁에 눕기가 바쁘게 뮤방 음악을 듣다가 곯아 떨어졌다

 

남편이야 목디스크때문에 누워자고 누워자고

얼마나 낮에 잠을 자겠는가~

 

정작 잠을 자야할 저녁이 문제였다

잠이 안온다고 나를 볶아 ?먹었다

 

절대 잠자리에 관한한 사양이 없는데

목디스크 수술이후로 무서워졌다

 

디스크를 수술해도 다시 재발할 수 있다고

하니 완치도 안된 남편을 건든다는 것이

 

나의 과도한 욕심 같았다~ㅎ ㅎ

 

술을 못마시니 금단 현상에 개고기를 먹어대서

에너지가 넘치고 ~~ ㅎ ㅎ

 

자랑하려고 완벽하게 빳빳하게 선 물건을 꺼내서

남성다운 면모를 자랑하지를 않나 ..ㅎ ㅎ

 

덥다고 나처럼 훌러덩 벗고 자지를 않나 .. ㅎ ㅎ

잠이 안왔다하면 나를 볶아? 먹었다

 

~당신 최철원장님께 다 일러 버릴거야.... 목디스크

관리 안한다고 ...~ ㅎ ㅎ

 

남편은 피식 피식 웃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은 진짜 피곤했다

토요일 일요일 너무 일찍 일어났고 싱가포르와 말레시아

 

두개국을 최종적으로 여행지로 낙찰되었다

 

몸매 관리로 천변운동을 병행했으니

피곤이 온몸을 감싼 것~

 

저녁내내 나를 건들었지만 자느라 허락을 안했다

 

그래서 남편은 잠이 안오고

나 역시 덩달아 잠을 한 숨을 못잤다 ~ ㅎ ㅎ

 

아침에 씩씩대고 삐져있었다

~당신 앞으로 하자고만 해봐 ..6월까지 수절해 ~ ㅎ ㅎ

 

~당신 일주일 동안 서 너번해서 하나도 배고프지도

않았는데 뭘 ..목이 그렇게 아픈데 재발 할까봐 그래 ~~

 

~목디스크 7일 검진하러 가서 다 안 붙었으면

내 잘못 아니고 당신 과실이야 ~

 

목디스크로 술을 안먹고 개고기를 먹고 몸의 양기가 강화되어

주체를 못하고 있으니 ~~ㅎ ㅎ

 

남편 친구들이 다 고자라던데 .

고추들이 장식품이라고 하던데 ..

 

하여튼 나를 잘 다스리는 남편덕에 남의 남자가

물밀듯이 밀려와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