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여행 어땠니? 연정아

향기나는 삶 2013. 8. 24. 11:56

 

내나이 45세때 찍은 사진~~^^#

 

 

 

연정이가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은 엄마와 가야 제맛이야~~

 

~~왜? 재미 없었어?~~

 

~~아니 무엇 먹고 싶어도 말을 못하겠고 친구눈치 보느라 힘들었어. 엄마랑 갔으면 안가도 되었는데! ! ! !~~~

 

~~그런다고 여행의 맛은 먹거리 구경도 있는데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었니?~~

 

~~밀가루 음식만 먹었더니 얼큰한 국이랑 밥생각 나더라. 내년에는 엄마랑 강원도 가자.~~

 

~~알았어 . 계획을 잘 세워서 내년에 가자.~~

진호는 친구들과 여행가는 것을 좋아하고 연정이는 나와 여행이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기차타고 가는 여행~~~

내년에 선생님들과 섬쪽으로 해외 여행 간다고 했더니 남편은

~~나를 데리고 가더니 이혼도장 찍고 가더니

양단 결정하고 가~~

 

남편과 떨어져 개인적으로 여행가본 적 없으니

내가 친구와 가던 동료와 가던 불안 할 수밖에~~

 

친구 팔아먹는 미친 것들을 얼마나 보았으면~~~~

 

신재쌤이 그 말을 듣고 웃으셨다.

~~부부는 믿는 것이라면서~~

 

남들이 들으면 이해 못하고 한심한 삶을 산 것이 내 삶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꽉 막힌 삶을 살고 싶지도

않고~~~

재미 있게 인생 살았으니 나도 남편만큼 즐거운 인생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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