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카톡이 왔다
~쌤 오늘 무작정 쳐들어 갑니다~
1시30분정도 되어서 성호와 희정이가 먼저 왔다
다음에 다빈이~
키가176으로 부쩍 커진 성호와 다빈이 작지만 여전히 예쁜 희정이~~~
희정이는 제빵기술로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파, 대학교도 거기에서 다닐거라고 했다
다빈이는 헤어디자이너로 헤어 분야의 자격증을
6개 정도 다땄다.
성호는 과 수석으로 공부도 열심히 여자친구도
사귀어 연애도 열심히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남편이 만든 불고기, 내가 부친 버섯 부침개에
막걸리를 마시며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과외할 때는 공부만 했는데 지금은 미래에 대한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니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배도 고픈 상태에서 제자들이 따라주는 술에 취하는 줄도 모르고 마셨다.
술은 분위기에 취한다는 애주가들의 말이 그럴듯하게 받아 들여지는 순간~~~
술을 못마시는 내가 그것을 받아 마셨으니 내 뱃속은 난리가 날수밖에 ~~
모두 토해버렸다.
제자들이 가고 나서 6부터 잠에 떨어져 월요일 8시까지 자야했다
제자들이 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것이기쁘다
지금도 수많은 인연이 맺어져가고 있는데 나를 아름답게 기억해주고 찾아 온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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