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세상 물정 알아서 좋은것

향기나는 삶 2012. 11. 6. 10:06

 

게콘 코너 정여사 명대사를 응용하자면 세상을 알아도 너무~~~~알아

이제 내가 사기꾼에게 사기당할 일은 없을듯 하다

 

친구들에게 물어 보기 껄그런 것은 아는 동생과 카톡대화를 통해서 물어보기도 하면서~~

 

플래닛 할때 컴퓨터를 어떻게 할줄 몰라 핸드폰 공개되어 전화가 와서 깜짝놀라기도 했지만^^~*

얼굴 본적 없어도 진심어린 상담을 해준분들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꼭 복수라는 차원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계 형성만 할 수 있다면 만나서 커피 한잔정도 마시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

 

내 글을 보면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느껴진다고

복수는 하지말고 ~~

남편과 끝까지 살고 힘든 남편에게 오히려 잘

하라고 인간적인 격려를 해준 ~~~

 

지금까지 플래닛부터 블까지 꾸준히 내 자취를

읽은 사람이 있고 ~~

 

이미 세상 믿을 놈 하나 없는 것이 남편으로

형성되었는데 만나서 무엇하겠냐마는

혹시 감정에 휘말릴 수도 있어서 경계하는 것이고~~~

 

뒤로 호박씨까는 남편보다 낫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

 

나와 적어도 대화를 해 본 사람만이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뿐~~~

 

저 사람이 어떤 의도로 말을 하는지 눈치 챌

정도로 세상파악 할 만큼 영특해졌다

 

남편말 속에 담긴뜻도 눈치챈다

 

순수성이 없지만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영악한

사고가 나를 지켜주는 힘이 된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자책하고 싶지는 않다

 

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

천치에 멍청이에 돌대가리에 등신같은 한 남편의 불륜이

영특한 한 아내를 창조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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