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내 소중한 친구들

향기나는 삶 2012. 10. 28. 12:46

 

일년에 두번 만나는 전북대학교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유일한 여자들친구다.

 

낮에 만나서 점심 먹고 차마시고.....

 

요즘 젊은 층이나 중년층이나 밤에 만나서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서 재미있게 논다는데

 

우리 친구들은 그런 것이 전혀없다.

 

그런말 하면 어떤 사람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를 보이거나 재미없겠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애들 반듯하게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들이고 작은 것으로 행복해 하고.....

 

그런것들 남자들에게 비싼옷 선물 받고 비싼 보석 선물 받아 몸에 치장하지만  

 

우리친구들 소박한 청바지에 티입어도 행복해하고 ......

 

돈이 없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소박한 가정주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내가 세상을 알고 세상에 물들어 가려고 할 때마다 한 결같이 같은 자리를 지켜가라고 말해주는 예쁜 친구들....

 

미친것들은 생각하겠지.

 

'세상에 물들어 사는데 정작 내앞에서 안그런척한다고'

 

개의 눈에는 개만보이고 인간다운 사람의 눈에는  인간다운  참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어떤 친구가 부부는 사랑이 없이 정과 의무로 산다고 말했을 때

 

의무속에는 지켜야할 사랑의 서약이 있다고 반박하다 논쟁을 끝냈었는데....

 

내친구들은 자기 남편이 최고로 멋있고 남의 남자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나도 남편에 대해 알기전까지 아무리 나를 막대했어도 그 마음이 있었던 것이고....

 

때론 남편이 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해하면서 지킬 것은 지키고 산다는 주의....

 

세상의 여자들이 왜곡된 사랑의  물결속에서 출렁거리고  가식적인 행동을 다해도

 

그래도 가족의 사랑과 행복과 의무를 저버리고 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그런 부류들에게는 유치한 소리같지만  불행한 삶을 주고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큰  선물이 주어지는 날을 기대하면서 ....

 

우리친구들은 어떤 고비속에서도 잘헤쳐나가고 나처럼 불행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해로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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