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분실 사건이후 더욱 남편에 대한 모든 것들을 마음에서 버리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 남자가 바람이 나면 아내도 판다는 얘기 못들어 보았어?
목걸이의 행방은 찾지도 마"
한 번씩 문득 그 말이 생각날때마다 헛탈한 웃음만 나온다.
'언젠가 목걸이가 나오면 남편에게 가장 먼저 사죄해야하고
두번째가 천주님께 세번째가 질문한 사람들에게 모두 사과해야한다.
요즘은 음악을 들으며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고
특히 남편 의식 안하고 살고 있다.
어차피 나에게 들키기 전까지 가장 인생을 즐기면서 살았을 사람이란 것을 알기에....
남편이 밖에 나가면 불안해 했지만 지금은
밖에서 무엇을 하던 상관하지 않는다.
이제는 남편 인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이 중요한 것이기에...
내 마음이 즐거우면 되는 것이기에....
운동도 게을리 했는데 운동도하고 책도 좀 읽으면서
친구들이 나를 만나길 원하면 만나고...
술은 못 먹더라도 앉아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이야기 들어주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니까....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학교 동창모임 (0) | 2012.04.22 |
---|---|
믿음이란 (0) | 2012.04.20 |
세상속으로... (0) | 2012.04.18 |
내 인생에 꼭 만나 보고 싶은 사람 (0) | 2012.04.17 |
봄에도 눈은 내린다 (0) | 2012.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