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카카오톡 말꼬리 풍선에 쓰여진 말을 보고
나도 그 세가지를 다해 본 것 같다.
학교 다닐때 열심히 공부도 했고 성당다니면서 큰 기부는 아니지만
조금씩 기부하고.. 학습지라는 일에 종사하면서
전국을 열어주는 엔에프 행사때,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 아부도 했던 것 같다.
내게 아부는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그까짓것 자존심 하나쯤 버려야 하는 일들이었다.
나의 아부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학습이기에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으로 위안했다.
내가 이렇게 까지 살아야하나 눈물도 지을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남편의 부도는 내 인생을 한 순간에 바꿔버렸고
친구들도 내게서 멀어지게 한 사건들이었지만
또한 소중한 친구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
가장 내가 어려울때 나를 도와준 친구들은 죽어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 것이며 그 은혜는 꼭 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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