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이네 집에서 기르던 힘스터를
분양 받았다
3년간 기르던 햄스터가 세상을 떠난뒤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없었지만
딸아이의 반대로 사는 것을 미루고 있었는데
현택이네 집에서 5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던 것이다.
정글 햄스터를 두마리 가져오려다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면 금새 번식해버려서
외롭더라도 암컷만 가져왔다
처음에는 까칠한 성격으로 나를 무시하더니
밥과 우유를 주며 자주 말을 건네며 정들어서
목소리도 알아듣고 체취를 맡으며 내 손위에까지 올라왔다.
햄스터와 인연을 맺은지 9년째로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