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교재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때 걸려온 남편의 전화
" 청국장 끓여 놓았으니까 점심밥 집에 와서 먹어"
난 알았다는 말을 무심코 던지고 일하느라 바빠서 가지를 못했다.
아침밥도 우유한 잔에 때우고 점심은 건너뛴 뒤에 수업을 11시까지 하는데
빈혈이 일어났다.
오는 도중에 허기를 참을 수 없어서
밥먹고 간다고 전화를 했더니 남편이 토라져 버렸다.
바깥생활 한다고 집은 뒷전이라고....
남편은 자기가 해 놓은 밥을 먹기를 내심 바랬나보다.
남편을 달래고 얼러도 토라져서 등을 돌리고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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