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의미-
자의가 아닌 타의로 동창회 총무를 맡았다.
바쁜 와중에 날짜가 잡혀진 이상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인천에 사는 께복젱이 친구에게 전화 하면서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했다.
"친구야 산에 꽃피고 새싹이 돋아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하니?"
"나도 그런데?"
" 요즘 여자들 모두 바람피우는 계절이야.
이 봄철에 안 흔들리는 여자가 어디있다고?"
마음만 흔들리지 요즘 시대에 편승해서
정말 남자들과 불륜을 저지르는 행동은 하지말자"
"당연하지.봄 바람에 나뭇가지만 흔들리지 뿌리는 흔들리지 말아야지"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한참을 웃었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04월30일 다이어리 (0) | 2009.04.30 |
---|---|
2009년04월26일 다이어리 (0) | 2009.04.26 |
2009년04월14일 다이어리 (0) | 2009.04.14 |
2009년04월13일 다이어리 (0) | 2009.04.13 |
2009년04월09일 다이어리 (0) | 2009.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