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2009년04월13일 다이어리

향기나는 삶 2009. 4. 13. 21:20

사무실 근처에 벚꽃들이 바람속에서 꽃비로 내렸다

 

하늘은 온종일 흐렸지만 빗방울은 보이지 않았는데

 

그것을 대신해서 꽃비가 내렸으리라.

 

비가 좋다

 

비가 젖은 아스팔트 길을 걷는 것이 좋다.

 

빗방울이 발뒷꿈치에 튀겨 발끝에서 전해오는 차가움과

 

빗방울이 손등에 떨어지면서 젖는 감촉이 좋다.

 

비가 그리운날

 

꽃비가 비인양 내리는 길을 걸었다.

 

향긋한 바람에 꽃잎이 거리를  쏘다니고 있었다.

 

꽃잎이 자꾸 머리위로 떨어졌다

 

내 마음속에서 꽃잎이 자꾸 떨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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