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물에 젖은 사연
어제는 딸아이와 말다툼을 했답니다.
제 머리 곁에 핸드폰을 놓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딸아이가 시간을 본다고 손에 들고 다니다가
체육복 바지에 핸드폰을 넣어놓았던 모양입니다.
아침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서 핸드폰을 찾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겁니다.
"학교에 가져 갔나보구나" 하고 포기했습니다.
딸아이가 학교 끝나고 와서 핸드폰이 어디있는지 물었습니다.
"체육복 바지" 허걱???? 이럴수가 .....
체육복은 이미 세탁기에서 빨래를 한 상태였습니다.
핸드폰안에 저장했던 백개가 넘는 번호가 날라가다니...
"소리를 진동으로 안했으면 그럴일 없지...."내가 화를 내고
"빨래하는데 바지도 확인 안해요" 딸아이도 화를 내고...
핸드폰은 지금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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