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어도
너의 고운 미소 속에는
깨알같은 사랑의 언어가 입속에서 꽃잎처럼 떨어지는 걸....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어도
너의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 속에는
꼬옥 숨겨둔 외로움이 어깨위에서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걸...
그냥
물끄러미 바라 보고 있어도
너의 포송포송한 향기속에는
먼 발치 바람결속에서도 찰랑찰랑 거리며 다가 오는 걸.....
그냥
물끄러미 바라 보고 있어도
너의 손끝이 닿은 순간처럼
가슴속에 울렁울렁 설레임이 물결따라 일어나는 걸....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내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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