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가만히 발 담그면
유년시절 추억들이 발 밑에 선다.
송사리떼 꽁무니 쫓아
고무신으로 살금살금 퍼올리고
돌틈에 숨어있는 다슬기 잡으려고
물속 들여다보면
덩달아 놀란
물방개
물장군
가재들.
작은 모래웅덩이 안에
다슬기 송사리 넣어두고
살이 까맣도록
물장구 치다
찾아온 물웅덩이
모두 숨어버린
빈웅덩이 안에
파아란 하늘
하얀구름
햇님이
물장구 치고 있었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가만히 발 담그면
유년시절 추억들이 발 밑에 선다.
송사리떼 꽁무니 쫓아
고무신으로 살금살금 퍼올리고
돌틈에 숨어있는 다슬기 잡으려고
물속 들여다보면
덩달아 놀란
물방개
물장군
가재들.
작은 모래웅덩이 안에
다슬기 송사리 넣어두고
살이 까맣도록
물장구 치다
찾아온 물웅덩이
모두 숨어버린
빈웅덩이 안에
파아란 하늘
하얀구름
햇님이
물장구 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