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산 밑 오두막집 굴뚝에서
하얀 연기 품어대는
집을 짓고
하늘이 내려준
비와 바람과 햇살
불평없이 받아
텃밭에
변변하지 작은 채소들과
토닥거리며 살고 있겠지!
밤에 울어대는
서쪽새 소리따라 걷고 있으면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의
이야기들
풀잎마다 이슬로 맺혀
이른 새벽
동녘 하늘에서 여명의 눈동자뜨고
하나 둘 읽고 지워가겠지!
세월이 가면
산 밑 오두막집 굴뚝에서
하얀 연기 품어대는
집을 짓고
하늘이 내려준
비와 바람과 햇살
불평없이 받아
텃밭에
변변하지 작은 채소들과
토닥거리며 살고 있겠지!
밤에 울어대는
서쪽새 소리따라 걷고 있으면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의
이야기들
풀잎마다 이슬로 맺혀
이른 새벽
동녘 하늘에서 여명의 눈동자뜨고
하나 둘 읽고 지워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