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바람

향기나는 삶 2008. 5. 28. 15:56

녹음이 우거진

가로수 길

바람이 지날때마다

 

담장너머

 덩쿨 장미향을

뿌려주고 갑니다.

 

내가 걸어가는

인생의 길다란 길에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의 향기처럼

 

다른이에게 

기억될 수있는

 

그윽한 향기로

 

 

향내 나는 인생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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