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얼음꽃

향기나는 삶 2008. 1. 14. 23:37

봄의 소리는 땅속에서

잠을 자는데

산꼭대기에

온통 꽃들이 피어있다.

하늘에서 내려오던

하얀 나비들이

바람 손에 잡혀

잔솔가지에

빈나무가지에

꽃이 되었나 보다

 

 

 


 


 



'나만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8.01.26
그대로 보내야겠지요  (0) 2008.01.17
배꽃  (0) 2008.01.10
  (0) 2008.01.07
눈이 내리는 아침  (0)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