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향기나는 삶 2008. 1. 26. 02:58

 

 

봄 바람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봄 바람은  가지를 잡고

잠을 깨웁니다.

 

지그시 잠을 자던 새싹들이

토롱토롱 가지마다 눈을 뜹니다.

 

봄 햇살이 문을 열고  들어 옵니다.

 

봄 햇살은  꽃망울마다

따스한 손길로  간지러움을 태웁니다.

 

가지 마다 꽃망울들이

간지럽다고 웃음을 터트립니다.

 

 

 

 

 

 

 

 


'나만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나기  (0) 2008.02.01
고구마  (0) 2008.01.26
그대로 보내야겠지요  (0) 2008.01.17
얼음꽃  (0) 2008.01.14
배꽃  (0)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