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당신이란 존재

향기나는 삶 2007. 11. 4. 14:26

당신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요.

바보같이 웃음이 나요.

 

그냥 내곁에서 시간 되면  잠만자고  있을 뿐인데...

그냥 내곁에서 시간만 되면 배고픔 참지 못해 밥만 달라고 할 뿐인데....

그냥 내 곁에서 할 일 없이 시끄럽게 잔소리만 할 뿐인데....

 

당신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요

바보같이 눈물이 나요.

 

혼자  힘겨움을  술로 달래서..

혼자  말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어서...

혼자  내 잔소리 다 듣고 아무말 없어서...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해요

 

둘이 아웅다웅 다투어도

둘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둘이라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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