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삼겹살을 잘게 썰었더니 ~~ㅎ ㅎ

향기나는 삶 2026. 1. 23. 20:01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추움

삼겹살을 구울 때마다 잘게 썰었다.
옆에서 고기굽는 것을 도와 주던 딸이

~엄마는 과거 부도 났을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살아?
고기가 이 사이에 끼겠다~~~ㅎ ㅎ

~내가 좀 그러지?
큼직 큼직하게 썰어야겠지? ~~~ㅎ ㅎ

딸이야기를 들은 뒤로
크게 썰어서 주기 시작했다.

부도 때 삼겹살은 먹고 싶고
한근 사면 대식가들인  4명
우리 가족에게 부족했었다

삼겹살을  잘게  썰어 큰김치에 싸서 먹으면
고기는 아껴먹고 배부르게 먹을 요량이었고
배불리는 방법이었던 것~ㅎ ㅎ

지금은
우리 가족이 먹으려면 두 근 ~세 근
사는데도  습관이라는 것이  무서웠다

그 때~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고
다시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다.

절약해야 애들 등록금  내고
집안 살림을 해야 했으니.....

부도는
투철한 절약정신과
유비무환정신을
뼛속까지 꽉 채워 놓았다



#삼겹살
#유비무환
#절약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