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4일 ~일요일 ~추움

나는 성당을 다녔었고
무속적인 것을 깊이 신봉하지 않았었다
시들무 애청자가 되면서부터 미신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관문이 깨끗해야 된다.
그 말을 따라 낡은 집이지만
현관문은 항상 닦았다.
남편과 가구 배치를 해서 안방
자는 방향을 바꿨고 ...
돈나무를 기르면 돈복이 있다고 해서
돈나무를 길렀고...
이런 것을 잘 믿고 잘 따르니 남편이
~당신 무당될래?~~ㅎ ㅎ
~그게 아니라 좋은 기운 받고
악의 기운을 받지 않으려고 하거든 ~~ㅎ ㅎ
그렇다고 신당가서 신점 본적은 없다.
집안이 깨끗하고 싶은데 남편과 아들이
도와주지 않는 것이 문제~ㅎ ㅎ
쓰레기를 틈새마다
쑤셔넣고 쑤셔박아 놓으니 ...
온갖 잡동사니가 보이는 것이 미관상
좋지 않아서
-제발 고추나 잘 쑤셔 넣으라-~라고
나의 입에서
퇴폐적인 농담이 발생하는 것이다 ~ㅎ ㅎ
닭을 잡아 부자된
~이웃집 100만장자~에 출현한 사장집 아파트는
거실이고 어디고 지저분한 곳이 없었다.
정갈함으로 집안이 깔끔해서
~저 집 봐봐.
거실과 안방에 아무 것도 없이
꼭 필요한 것만 있어
~당신은 거실에 보지도 않는 책
뭐하러 쌓아 두냐?~~
~볼거야.내 마음대로 놔 둬라. 좀~
하여튼 우리집 잡동사니는 남편 것과
아들 것이다
최근 아들이 오래된 침대 시트를 버리고
나서 자는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졌다.
아들은 문 열자마자 꼭
저런 자세로 북쪽을 향해 잤다.
~자는 방향을 바꿔라~
북쪽으로 자면 건강에 제일 안 좋은 방향이야
죽은자의 방향이래 ~
남편과 같은 피를 타고 난
최씨 고집을 가진 아들은 말대꾸를 꽁꽁 해댔다
자는 방향이 내 마음에 안들어서
~너 빨리 나가서 살아라 ...제발 ~
남편까지
~나가서 살아. 꼴도 보기 싫어 ~~
아들은 기분 나빴는지 짐을 쌌고
나가서 차안에 있었다.
건강하게 자면서 좋은 기운 받으라고 한 말인데
고깝게 생각하는 것이 싫었다.
그래도 어머니인 나는 미안해서
~막말한 것 미안해~
~가구배치 바꾸고 자는 방향바꾸자~라고
문자를 했다.
그 문자 내용을 수용했다.
어제 일 끝나고 오니까 남편이
~아들 차안에 있어 ~~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들어와.밥 먹자 ~
성질이 나를 닮아 부르르 떨고 화를 냈지만
또 금새 풀어져 집에 들어왔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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