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4일 금요일 ~날씨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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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꾸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으로 시집온
친정어머니는 무능력하고 철없는 아버지로
무지막지하게 고생을 하신 분이셨다.
누군가는 나를 태어나게 해 주신
아버지이기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욕하면 불효녀라고
욕을 하시겠지만 나는 불효녀 맞다.
난 진짜로 태어나고 싶지 않은 집이었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는 술집 여자 쪼까니에게 돈을
주고 받지 않았던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행위만 골라서 사신
꼴보기 싫은 아버지셨다.
그 술집 작부는 모든 남자에게
웃음도 팔고 몸파는 개쓰레기였다.
그 것을 아신 뒤부터 친정어머니는 당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온갖허드렛일을 마다 않고 재물을 모으셨다.
부도 때부터 치열하게 남편과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모든 경제권을 빼앗아 왔다.
남편 믿고 살았다가는 우리집은 살림망하게
생겨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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