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클 수록 잘생겨지는 손자~예쁜 곳만 닮은 딸 낳을 수 있잖아~~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10. 10. 20:41

2024년10월10일

딸은 아들  낳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랬다는
말을 할 때마다

~돌연변이처럼  너와 사위의
예쁜 곳만 닮고  딸을  낳을 수 있으니까
하나 만  더 낳으면 안돼?~~ㅎ ㅎ

~엄마,  우리 아기 하나로도 벅차 ~~ㅎ ㅎ

하나만 낳겠다는 딸에게
나의 욕심을 강요하는 것 같다.

손자녀석은  딸과 사위의 예쁜 곳만 닮아
태어나서 귀엽고 잘생겼다.

~엄마,  아들이  성장하면서
애기 아빠 닮으면 배신감 느낄 것 같아 ~ㅎ ㅎ

~괜찮아. 조금 못생겨도  남자는 우람하게 체격이 있고
덩치도 있으면 되니까 ~~ㅎ ㅎ

사돈양반에게는 제일 잘생긴 아들일테고
제일 멋있는 남자로 생각할 것이다.

남편 역시 남자는 덩치도 있고 우람해야 한다는
사고를 가져서 사위를 남자답다고 엄청 좋아한다.

워낙 콧대가 꼿꼿한 우리집 식구들에 비하면
사위의 코가 낮게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딱 하나 ~사위의  코가 아쉬웠었다 ~~ㅍ ㅎ ㅎ

나는 그저~~철없어서
키코고 잘생긴 남자를 선호해서 지금이야
늙었지만 남편을  선보고  잘 생겨서 결혼했다.

결혼 때부터 빚이 많이  있고  가난하고 시아버지
몸이 편찮다고  들었지만 고생길로 가려고
그런지 귀가 막혀 버렸다.

그래서 지금껏 개고생하는 것이다 ~~ㅎ ㅎ

다행히 딸은 시어머니께서 무난하게
인생길을 걸어 오셨고  

~두 분이 싸이클도 타시고
마라톤 대회도 나가시고
농사도 같이 짓고
멋지게 사시는 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ㅎ ㅎ

이 번달에~ 제주 반 달살기 ~하러
가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이 부러워 보였다.

나도 남편과 재미있게 살지만
사돈부부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우리 손자와 사위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아서 좋다.

내가 이래저래 상관할 수 없지만
나와 딸처럼  친구같은  딸을 낳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한다.

딸을 낳아서 못생겼으면 우리나라
성형수술의 힘을 빌려  예쁘게 만들면 되는
거라서 걱정은 없는 거다.~~ㅍ ㅎ ㅎ

우리 손자는 우수한 유전자만
빼서 나온 것 처럼 ...ㅍ ㅎ ㅎ

이  생각은  외할머니의 일방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손자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