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 토요일 맑음
두 집이 빠졌지만 보강이 있어서
시댁은 6시에 도착했다.
남편은 마늘심을 땅을 고르고 있었고
나는 시어머니 옷을 입고 비닐을 치고
마늘을 심었다.
~비닐 한 줄만 하면 돼요?~
~막내네 주어야 하니까 두 줄 심어 ~~
다시 비닐 깔 땅을 파야 했다.
남편이 갈아 놓은 땅이 지난 번 비로
굳어져 있어서였다.
남편이 괭이로 파면 나는 호미로 깨고
고랑을 만들었다.
안쓰던 근육을 쓰고 일어났다 앉았다하시까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아팠다.
~서방님 못하니까 10월 1일에 심자.
비닐만 쳐 놓게 ~~
시어머니께서 마늘을 빨리 심으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이행해야 걱정을 안해서였다
나는 일하고 온 뒤 빨래와 청소를 하고
식사 준비까지
3시간은 계속 서 있었더니 피곤함이 밀려 왔다
식사를 마치자 마자 쉬고 싶은 마음에
시어머니를 아파트로 모셔왔다.
댕댕이 산책하는데 다리가 천근 만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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