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마늘 심고 시어머니 모셔오기~

향기나는 삶 2024. 9. 29. 09:17

2024년 9월 29일  토요일 맑음

두  집이 빠졌지만 보강이 있어서
시댁은  6시에 도착했다.

남편은 마늘심을 땅을  고르고 있었고
나는 시어머니 옷을  입고  비닐을 치고
마늘을 심었다.

~비닐  한 줄만 하면 돼요?~

~막내네 주어야 하니까 두 줄 심어 ~~

다시 비닐 깔 땅을 파야 했다.

남편이 갈아 놓은 땅이 지난 번 비로
굳어져 있어서였다.

남편이 괭이로 파면 나는 호미로 깨고
고랑을 만들었다.

안쓰던 근육을 쓰고 일어났다 앉았다하시까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아팠다.

~서방님 못하니까 10월 1일에 심자.
비닐만 쳐 놓게 ~~

시어머니께서 마늘을 빨리 심으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이행해야 걱정을 안해서였다

나는 일하고 온 뒤  빨래와 청소를 하고
식사 준비까지
3시간은 계속 서 있었더니  피곤함이 밀려 왔다

식사를 마치자 마자 쉬고 싶은 마음에
시어머니를  아파트로  모셔왔다.

댕댕이 산책하는데  다리가 천근 만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