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8일 금요일 ~시원한 가을
남편에게 카톡이 왔다.
막내동서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셨으니 문자라도 하라는 내용이었다.
밴댕이 속알딱지인 나는 문자를 하기 싫었다.
지난 번 내가 말을 하는데 일방적으로 끊어서~~~
느닷없이 병원 간 시어머니 일이 궁금해서
~병원 가서 수고 했어~
문자를 했더니 4시 10분 경 전화가 왔다.
시어머니 복통으로 병원 다녀오는데
연세가 드셔서 위 내시경과 ~
대장내시경을 못하니 상급 병원에 가 보라는
내용이었다.
시어머니
우리집에 계시다 10월 1일에 같이 가자고
그렇게 했건만 인생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었다.
시어머니는 편찮으셔서 전화를 받으시더니
온갖 짜증을 내며 퉁명스럽게
~만사가 다귀찮아~당신말만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다.
내 말은 귓등으로 듣지도 않으시면서
고집이 보통이 넘으니 ...
토요일에 마늘 심어야 해서
다시 모시고 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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