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작년보다 늘어난 마늘 ~깔게 많네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6. 24. 18:06

2024년 6월 25일  월요일 ~~

작년에  마늘   한접  100개를 받아
요리에 사용했는데 이 번에는 많이 4접을 받았다.

남편이 농사를 도와 준 뒤로 농사의 규모가
커져서  농산물을 넉넉하게 먹는 듯 ~~ㅎ ㅎ

쌀 농사를 지어 친정집 시댁식구들 모두
넉넉하게 나누어 먹고 시어머니께

10포대 정도 넉넉하게 드려서  시댁 식구들 중
많이 먹는 집에 더 줄 수 있게 했다.

우리 집은 40kg 한 포대로 1년  넘게 먹는 듯 ~

시어머니께서 손수 지으신 농산물들을
살아 생전까지 네명의  자식들 전체에게  

양파 ,마늘 , 감자  골고루 나눠 주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 것이다.

형제지간 나눠 먹는 재미로
하는 것이 좋은 듯 하지만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남편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 속상하긴 했다.

하여튼

시골에 갔다온 남편이  마늘  꽁지를  따서 알맹이만
들고 와서 황당했다.


작년처럼  한 묶음  된 한 접처럼  4묶음을 가져오는 줄
알았는데 알맹이를 다  따서
순간 찌끄래기 준 줄  알았다. ~~ㅎ ㅎ

~서방님, 농사  짓고 뭔 찌끄래기만 담아왔어?~~ㅎ ㅎ

~일부러  당신 까기 좋게   다따서 분리한거야 ~~ㅎ ㅎ

~난 예쁘게 100개 묶은 것 주는 줄 알았지~~
당신이 열심히 농사 도와 주었는데
상태가  안 좋은 것 준 줄 알았어 ~~ㅎ ㅎ

~우리 어머니는 나쁜 것은 어머니 드시고
좋은 것만 자식들 주는 분이야 ~~ㅎ ㅎ

~미안,  오해했어~
당신 고추까듯이 마늘까야겠네 ~~ㅎ ㅎ

농담을  던져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