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시댁에 가서 하늘천마와 오이심기

향기나는 삶 2024. 5. 15. 10:14

2024년 5월15일 ~수요일 ~서늘함

석가탄신일~~
8시에 일어나 빨래를 돌리고
남편이 해피 산책 뒤  10시 쯤 시골로 향했다.

시어머니  점심을 차려드리기 위해
돼지고기 1근
아구탕 ~
바람떡   ~꿀떡 ~시금자떡 ~
꽈배기를  샀고
남편은 하늘천마와  오이모종을 샀다.

11시 정도 도착하니
시어머니께서  아침 식사를 하시고
떡만 들고  회관으로 놀러 가셨다.

나는 대청소를 하고  시어머니 빨래까지
돌려 놓은 뒤  점심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상추를 씻고 아구탕을 끓였다.

~서방님 점심먹을까?~

~~아직 ..,~~

그럼 세차나 하자 ~!

8개월 만에 세차하는 듯 ~~ㅎ ㅎ

어제 모든 뒷좌석에 있던 책들을
정리해서 트렁크에 옮겨 놓아 뒷좌석은 깨끗했다.

앞으로 청결한 차를 유지하기 위해
앞 뒤 좌석은 오로지 해피와 사람타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다짐했다.

차에 올라 탔을 때
~와 ~깨끗해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탈바꿈하고   싶어서 였다.

~~자동차청소하게 ~~

~세차비 만원,  30도로  딱지 뗀것 5만원까지~

~그래,...~~~ㅎ ㅎ

곧바로 6만원을 입금 시켰다.

남편은 외부를 나는 내부를  퐁퐁을 풀어가며
청소하였다.

내가 청소하는데
자꾸 뒤에서 부비부비를 하며 고추로
장난을 쳤다.

~왜 그려 ..시방 꼴리게 ~~ㅎ ㅎ

~나는 차 닦는 거야 ~~ㅎ ㅎ

장난을  어찌나 잘치던지~~ㅎ ㅎ

트렁크  청소를 하다가 비상장비를 발견했는데
그 것이 궁금했던 남편이 작동을 하다
뭔 액체가 차안에서 터졌다.

그 것 딖아내느라 거의 한 시간 30분을 또
똥개훈련을  해야 했다.~~ㅎ ㅎ

~그런  것 하지말라고
그냥 비상시에 당신 써~~라고

했는데   호기심을 주체 못하고
용도가 뭔지 모르면서 작동시켜서였다.

배가 고파 죽겠는데 청소를 다시 해야 하니
짜증이 났고  
난 궁시렁 궁시렁 거릴 수 밖에 없었다.

겨우 수습을 하고 있을 때  회관에서 놀다가

3시 30분쯤 시어머니께서 오셨고
~~흑임자깨떡 다음에 사가지고 와라
맛있더라.  ~~

회관에 가져걀줄 알았으면 더 사왔을 텐데
그게 좀 아쉬웠다.

비가 오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도  출근한  아들을 위해  31630원 짜리

피자 한 판을 사가지고 와서
나한조각 남편 세조각 아들네조각을 먹었다.

~~오늘 총  13만원을 썼는데
연말 정산 나오면 자동차세 내야 하니까
연말정산 때마디
당신에게 주는  용돈은 없는 것으로 하자~~ㅎ ㅎ

~알았어 ~~

사실  6월  연말정산을 받지만   7월달이
남편 생일이 있으니  작년처럼  생일 용돈을
미리 주는 것으로 해야 할 듯 하다.

시댁에 가면 쉬지는 못하지만
남편을  위해  가서 밀린  일을 하러 가는 것이긴 하다

차 내부가  엄청 청결해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