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과 저녁안먹기 ~다이어트 후유증은 불면증~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5. 9. 12:41

2024년 5월 9일 ~~목요일 ~미세먼지

~경자야,  나 불쌍하게 보이지?~

살을 5kg감량하고 뱃살과 얼굴 볼살이  사라진
모습을 은근 자랑하려고 말을 건넸다

~살빠지니까 날렵해 보이고 좋고만
몸살 났다며  전혀 아픈 기색이 없네 ~~

토요일에  논두렁  깎고  시골일을 하고
피곤이 찌든 모습을 하고 다닌데다

요 며칠  
예전 영업하던 꿈을 꾸며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악몽속에서 시달리고 잠을  못잔다고 토로했다.

~나 아프니까 거실에서 자 ~

~알았어. ~
해피와 거실에서 자고 있는데

~잠이 안와.  같이자자 ~~ㅎ ㅎ
방으로 들어가 해피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누워 잤다.

저녁밥을 먹지 않기로 나와 남편이
다짐하고 거기에 아들까지 동참하면서

~위를 휴식시켜서 세포를 젊어지게
하자~라는 것을 실천중이다.

허기진 배로 잠을 자니 사실 깊은 수면이
안되는 듯 하고 ....ㅎ ㅎ

일이 안되면 퇴회 문자 오는 꿈
수업시간 늦는 꿈  
고등학교때 시험지를 다 풀지 못하고
버둥대는 꿈~~

나역시 온갖 악몽에 시달리며 잠을 자기
일쑤 였다.

불면의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남편이나 나나 나이가 들수록

언젠가는 일을 못하게 되는
날이 올 것에 대한  공포이지 않을까 싶다.

저녁을 먹지 않으면서
나는 2kg감량 남편은 5kg 감량으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