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까먹을 뻔한 생일 ~동료가 알려줌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3. 11. 11:27

2024년 3월11일 ~월요일 ~맑음

나의 생일이 언제인지 모르고 지나갈 뻔했다.
나의 생일을  먼저 챙겨주는 회사 선생님 덕분에

생일을 기억하곤 한다.
음력 2월 18일 .....

달력에 내 생일 표시를 하고  25일은
선생님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의 생일이  온다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가족들이 생일을 안챙겨줘서
섭섭해서 한 소리가 아니다.

가족들  역시   나는 내 생일  잊어버려도
내 생일을 잘 챙겨주고 있으니까  ....

문득  내 생일이 올 때면  
자식들과 남편에게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나
생각할 때가 있어서다.

내가  월급 받아서  필요한 물품  잘 사니까
자식과 남편에게  부담주기 싫다는  그런
감정이 들 때가  간혹 있다.

황창연신부님 말씀대로 기대하지 않으면
서운해지지도 않고 
설령 깜빡 잊었더라도
나 스스로 자축하면 섭섭한 감정도
없으니  그 연습을 하는 것 ~~~ㅎ ㅎ

어찌보면   먼훗날 자식들 결혼하고
혹시 남편이 나먼저 갈 경우
혼자  살기 인생 연습을  
미리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