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은 살을 빼고 ~나는 닭고기와 자몽맥주 한 캔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2. 16. 13:18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따뜻하다

봄이 되자 남편은 바지가 작다며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옷걸이로 사용하던  장식용
운동용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것 ~~

퇴근길에 롯데 푸드점에서  통닭 한 마리를
사가지고 집에 왔다.

남편은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고
나는 자몽맥주  한 캔과 통닭을 맛있게 먹었다.

~서방님.  통닭 드세요~

~살 빼야 되는데 염장지르게 옆에서 통닭먹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야.
뭐하러 많이 먹고 살쪄서 그래 ~ㅎ ㅎ

~밥이 맛있는데 어떻게 안먹냐~~ㅎ ㅎ

~서방님, 나는 반절 통닭과
반절 자몽맥주 마시고 잘거야 ~~ㅎ ㅎ

남편을 약올리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