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시댁 수도관에 스며든 물~원인은 땅속 물길에 역류된 빗물

향기나는 삶 2023. 12. 17. 08:38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눈 그침

두 시가 집이 빠져서 5시쯤 집에 가다가
저녁밥 뭐 먹을지 전화를 했다.

~시골 집 수도관이 샌다고 어머니 전화 왔어~
거기 같이 가자~~

해피를 태우고   시골로 가는 중에
농협에 들러  삼겹살과  오징어를 샀다.

시댁 도착하자마자 밥을 앉혀 놓고
수도관  물을 퍼내고 원인을  분석했다.

동파로 인한 수도관 파열은 아닌 듯 했고
며칠 전  억수로 내린비로 인한
지하로 흐르던  빗물이 수도로 들어왔다.

일단 토요일이라 고칠 수 없고
추위가 없을 때  수리하기로 하고  
얼지 않도록 이불로 덮어  놓았다.

돼지 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고
내일 출근을 위해   눈이 더 쌓이기 전에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