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우울증~~부러울게 없는데 도대체 왜일까?~

2023년 9월 3일 일요일 ~초가을 ~

내가 아는 지인이 심한 우울증으로
그 분의 남편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있는 병에 걸렸다.

세 자녀  중 두명은  전북대 나와
공무원이고 능력있는 좋은 남자
만나 결혼했고

아들은 전남대 나와 현대자동차에 다니며
능력있는 여자 만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고
내가 보기엔 부족한 것  없는 듯 보였다.

남편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난 우울증 ~~

혹시 과거에  그녀에게 상처 주었던
그녀  남편의 행실로 발생한 것 아닌지 ~

나이 먹고 버려질까 두려워하는  우울증 증상으로  ~
불륜 ~~막장으로 살았던 그녀의 남편  ...

법 없이 살 정도로 착하고  얌전한  그녀가
그런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속상했다...

요즘 세상은 독종으로  살아야 버틸 수 있는
인간의 내면을 지녀야 할  때가 있다.

이에는 이
칼에는 칼....

순진하게 살면 만만하게 보고  기어 올라온다.
그녀도 독종이었어야 했다.

세상에 맞설만한 독기도 있어야 했고

자신만이 살아 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  했는데 그게 부족했다

난 그녀가 측은하고 불쌍했다.
착하게 사는 것이 능사가 아닌 세상이다

구역질 나는 인간들이 판치고
그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인간 같지 않은
더러운 것들이  많아서 ~~~

그녀의 남편은 젊은  날 시건방지게 살았던
죄값을 노후에 톡톡하게 댓가를 지불 받고 있다.

젊은 날에 저지른 오만 방자함 ㆍ....
신은  가소로운 인간을 지켜 보면서 때를 기다린다.

죄를  저지른 자에게 완벽한 행복을 주지 않는다.

거기에 상응하는 죗값이 지불 되는게 인생사고
죽을 때까지  방종했던  삶의 처벌을 받게 마련이

인생사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