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최고로 좋은 가을~~

~~씻고 자야겠다.~~
씻고 나온 남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해피야 , 아빠 보러가자.~~
~해피야. 이게 뭐야?~~ㅎ ㅎ
남편은 정성스럽게 고추를 닦고 있었다.
~왜 이렇게 보고 그려 ..~
~내 것 내가 보는데 닳아지는 것도 아니잖아~~ㅎ ㅎ
~어제처럼 뜨겁게 보내자 ~~~ㅎ ㅎ
~뭘 또해?~~~
~재밌잖아~~ㅎ ㅎ
왜 이렇게 정성스럽게 닦아?~~
~내 것 꼬득꼬득하게 말려야 탕나지 않지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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