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해피 털깎기 ~대학 친구 11월 12일 결혼식 축의금 미리 보내기 ~~

향기나는 삶 2022. 9. 22. 12:35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좋다~ 가을  날씨~~

해피 털이 길어서 진드기약을 해 줘도
진드기가 자꾸 묻어왔다.

오줌 쌀 때마다 풀에 배부분을 닿으니
배와 발에 묻어 왔다.

워낙 기계소리에 민감한 해피 성격 때문에
사려다 포기 했는데

딸이 해피를 위해 애완용 털깎는 기계를 사주었다.

사오자 마자 기계에 맛있는 간식을
주면서 친해지게 했고

소리를 틀어서 계속 듣게 해 주었다.

며 칠을 소리에 익숙하게 하고
간식을 주면서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집에서 깎는 것을 시도 했지만
도대체 무서워서 깎을 수가 없었다.

~~아 ~그렇지~~~

예전 어떤 아저씨가 의자에 앉아서
털 미는 모습이 생개 났다.

밖에서 사람들 구경하는 틈을 타서
깎는 방법이 제일 좋은 듯 했고 실행에 옮겼다.

처음에는 깜짝 깜짝 놀라서 거부하다가
털제거 꼭 해야 할 배부분과 뒷다리는

거의 제거 하니 진드기가 잘 붙지 않았다.
개이발이 처음이라 쥐파먹은 듯 들쑥 날쑥 ~~ㅎ ㅎ

해피는 오히려 시원해하고 진드기 물린
자국들이 깨끗하게 나았다.

해피와 이발하고 있을 때
11월에 결혼하는 복이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11월 결혼인데 축의금 벌써 보냈어 ~~

~응 ...돈이 있을 때 바로 바로 해결하는게 나의
방식이야...부도 났을 때 돈없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겨
돈이 없어지기 전에 주는 거야....

난 그 부도 사건 이후로 항상 대비를 하며 살아왔어.
미리 축하해...못가더라도 이해하고 ...~~

내 친구들은 첫째 아들중
셋이 장가를 가는 것이다.

내 아들이 네번째 첫째 아들
양례 둘째로 태어난 아들은 취업 준비생이고~.

우리 아들이 결혼에 관심이 없으니 ....참....
언젠가 불같은 사랑을 하려나!....ㅎ ㅎ

난 아들에게 바라는 것은
정신과 신체가 바른 아내를 원할 뿐~~~

나는 청첩장 받으면 바로 바로 보내는 편이고

돈이건 집안의 물건들 모두 소모되기 전에
완비해 놓고 사는 습관이 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