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세 과목 체험 학습 했고
두 집이 여행과 교회일로 빠져서 5시에 집에 도착했다.
남편은 냉장고 정리를 깨끗하게 해 놓고
시댁에서 가져온 취나물~아욱 ~두릅과 상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삶아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쑥국향기가 집안 가득 날정도로
맛있게 끓여 놓고 ~~
9시부터 일해서 배가 곯을대로 곯은 나는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왔는데
남편이 깨끗하게 준비해 둔 것으로
나물 무침을 해 놓으니 상다리가 휘어졌다.
배가 등짝에 붙어 빈혈이 일어났던 것이
반찬을 보니 군침이 돌았다.
~경자야, 내가 오래 살아야겠지?
나같은 남자 나오라고 해 봐라 ~~ㅎ ㅎ
나를 위해 남겨 놓은 소고기가 있었다
~이 것 먹고 힘이 생기면 그 것? 하고 자자
~해피랑 같이가서 장수 막걸리 두병을 사와~~ㅎ ㅎ
술마시고 싶으면 꼭 고추에 연결고리를 걸어 놓고
장난을 쳤다.
그저 장난이라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 주는 나~~
해피와 오복마트에서 장수 막걸리를 사왔다.
남은 소고기를 구워 먹으니
괜찮아서
~오빠 맛있는데 ...~~~
~당신과 같이 먹으니까 맛있네 ~~ㅎ ㅎ
나와 같이 먹었으면 맛있을 것을 딸과 먹었으니 ...ㅎ ㅎ
내가 감칠나게 아욱 ~취나물을 무쳐서
나도 막걸리 한 잔을 마셨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우쿠우에서 절친 선생님과 서로 위로해 주기 ~~~ (0) | 2022.04.20 |
---|---|
지국장님, 지구장님과 밥상위에 한우에서 점심식사 ~~ (0) | 2022.04.19 |
시어머니 생신 ~~운암 강나루에서 매운탕~ (0) | 2022.04.17 |
회사에서 준 코로나 지원금 ~~몸이 고급이라 ~ㅎ ㅎ (0) | 2022.04.15 |
자뻑 ~~겨울 옷 정리하면서 느낀 ...ㅎ ㅎ (0) | 2022.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