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식사준비와 냉장고 정리해 준 남편 ~~ㅎ ㅎ

향기나는 삶 2022. 4. 18. 09:13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 황사인가 구름인가?~



어제 신규 세 과목 체험 학습 했고
두 집이 여행과 교회일로 빠져서 5시에 집에 도착했다.

남편은 냉장고 정리를 깨끗하게 해 놓고
시댁에서 가져온 취나물~아욱 ~두릅과 상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삶아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쑥국향기가 집안 가득 날정도로
맛있게 끓여 놓고 ~~

9시부터 일해서 배가 곯을대로 곯은 나는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왔는데

남편이 깨끗하게 준비해 둔 것으로
나물 무침을 해 놓으니 상다리가 휘어졌다.

배가 등짝에 붙어 빈혈이 일어났던 것이
반찬을 보니 군침이 돌았다.

~경자야, 내가 오래 살아야겠지?
나같은 남자 나오라고 해 봐라 ~~ㅎ ㅎ

나를 위해 남겨 놓은 소고기가 있었다

~이 것 먹고 힘이 생기면 그 것? 하고 자자
~해피랑 같이가서 장수 막걸리 두병을 사와~~ㅎ ㅎ

술마시고 싶으면 꼭 고추에 연결고리를 걸어 놓고
장난을 쳤다.

그저 장난이라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 주는 나~~
해피와 오복마트에서 장수 막걸리를 사왔다.

남은 소고기를 구워 먹으니
괜찮아서

~오빠 맛있는데 ...~~~

~당신과 같이 먹으니까 맛있네 ~~ㅎ ㅎ

나와 같이 먹었으면 맛있을 것을 딸과 먹었으니 ...ㅎ ㅎ

내가 감칠나게 아욱 ~취나물을 무쳐서
나도 막걸리 한 잔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