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친정 대청소~~어제 오늘 반찬 만든 것 가져다 드리기~

향기나는 삶 2021. 8. 24. 15:11

2021년 8월24일 화요일 ~비 온다~

아침 9시 한 집 수업 하고 친정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비가 내려서 쉬고 있는데 몸이 아프다고 하셨다.

어제 만든 감자조림 ~감자볶음~

시어머니께서 주신 꼬들빼기김치 ~고구마줄기 김치~
조금씩 담았고 부랴부랴 가지를 삶아 무쳐서 시골에 갔다.

지나는 길에 홍익 육개장을 사서 우리집 ~작은집으로
포장해서 갔다.

도착하자 마자 수북하게 쌓인
빨래를 손빨래해서 세탁기에 넣고 냉장고를 정리 했다.

동생이 정리한 김치 냉장고 안에는
지난 번 정리해 둔 반찬은 그대로 놓여 있었다.

~어머니. 반찬을 골고루 먹어~~

~쉬는 반찬을 먼저 먹느라 그랬지 ~

반찬 채워 놓으면 든든하고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아졌다.

친정어머니는
일을 하는 것 좋아할 뿐 음식 만들지 않으신다.

시어머니께서 워낙 음식을 잘하시고
내가 만든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하셔서 아직

드리지 못하지만 음식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두 분께 음식 드리는 준비를 하는 것이기도 했다.

시골에 널브러진 낡은 이불을 아파트 재활용에
넣어서 속이 시원했다.

토요일에 청소하는 것을 평일로 옮기고
가족과 밥 한끼 먹으려고 한 것 ~

밥에 목숨거는 남편~밥 목먹으면 죽는 줄 알고
있으니 개학하면서 늦어진 수업으로 가능해졌다.

마루에 놓인것과 작은 방에 놓인 낡은 물건들
정리하는 것이 아직 남아 있다.

필요없는 것 버리라고 계속 종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