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회의를 끝나고 집에 오는 도중
통장을 확인해 본 결과 연말정산이 들어와 있었다.
작년과 비슷한 86만~~~~
기쁜 소식을 선생님들과 공유했는데
두 분은 아직 들어오지 않으셨다.
집에 오자 마자 돈을 찾아서 남편에게 약속한
5만원만 주었더니
~뭔 돈이야?~~
~그런게 있어. 깊이 알라고 하지마~
~연말정산 들어왔나보네. 고마워 ~
이 돈으로 할 일이 많다.
개 패드 교체 ~친정어머니 반찬 사기~
대학친구와 식사하기 ~ 남편, 딸, 아들과 함께
가족 여행가기~ 지방세 내기~ㅎ ㅎ
뭔 쓰잘데가 없네 ~~참 ~~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기 ~
그 말은 맞는 듯 한데 허망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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