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요놈봐라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12. 17. 09:12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눈이 오려나 흐리고 춥다



6시 30분 되면 알람이 울렸다.
남편과 거사?를 치르려고 생각든 순간

밖에서 ~낑낑 ~~대는 소리가 들렸다.
~야. 해피가 우리 일을 막는다~ ㅎ ㅎ

~해피. 너 그러기야? 이러면 안되는 거지~~
~너 때문에 뭘? 못하잖아 ~~ㅎ ㅎ

속도 모르는 해피는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고
밥을 달라고 방바닥에 엎드리고

또 접근 금지 물통에 발을 올려놓고
간절하게 배고픈 것을 호소하고 있었다.

~자식 . 너 귀엽고 예쁘니까 봐 준다 ~~ㅎ ㅎ

항상 6시 30분이면 일어나 밥을 챙겨주는데
우리집 식구가 된 뒤로 먹성을 똑 같이 닮아

~배고픈 것을 못참아 ~~

우리 식구의 공통점이다~~~ㅎ ㅎ

간식을 먹게 되면 밥을 안 먹는다고 하는 말
우리집 해피에게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해피의 서열을 최하위로 정하기 위해
눈치싸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