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부부의 세계~너도 지옥을 당해 봐~~난 진짜 장난꾸러기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4. 25. 07:57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해 ~~

 

 

남편 월급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표현해야 되나?

 

생각하다 장난을 치고 싶었다.

그래서 봉투에

 

~오빠 수고 많이 했어요~

~고추를 사랑하는 철부지가 ~ㅎ

 

저녁에 곤드레 만드레 ~~남편이 그 내용을 보고

 

~당신 뉴스 안보냐?

오시장은 성추행으로 쫓겨났어

성추행이야 ~ ㅎ ㅎ

 

~ 부부사이에 뭘 ~~

당신도 나에게 성추행 엄청하거든~~ㅎ ㅎ

 

둘이 말장난 하다 끊었다.

 

 

~ 운동을 해서 이정도의 배가 나온거야

 

내가 카뮤음악 듣는 것과

천변 운동이 유일한 취미라면

 

남편은 골프와 천변운동이 취미라 용돈을 줬다.

 

에휴 ~골프칠 여건이 아니지만

대학친구들과 한 번씩 놀다오라고 ~~

 

자주 나가는 것 아니고

한 달에 한 번씩 비싼 곳으로 가지 않아서였다.

 

시댁으로 경제적 압박감이 밀려오면

~저런것을 해야 하나?~

저런돈으로 하면 되는데 ~~

 

성질이 바락바락 났다가

 

~경자야. 내가 운동 안해서

비실비실하면 고추나 서겠냐?~

이게 다 ~~운동한 덕이다 ~~

그리고 운동해서 이 배 정도 유지하는 거야 ~

 

교묘하게 설득당한다는 느낌 ....ㅎ ㅎ

 

목욕할 때마다 남산만한 배를 쓰다듬으며

자랑스러워했다.

 

내가 날씬해서 그런지 남편이 통통한게 좋다.

 

남편이 멸치대가리처럼 마른 것 싫어하듯

나도 남편이 마른 것 싫다.

 

사실 남편과 나는 딱 좋은 몸무게

남편~78 kg~~79kg~~

나는 ~51~52kg

 

180cm ~78kg 거구가 누우면 완전 인간침대 ~~ㅎ ㅎ

올라가서 장난치면 딱 좋아서~~ㅎ ㅎ

 

내가 워낙 작아서 키가 큰 남자가 좋고 180cm

아들과 남편이 있으면 마음이

~뿌듯 ~~뿌듯 ~~~듬직 ~듬직 ~ㅎ ㅎ

 

하여튼

 

오늘 새벽 난 본능적으로 일찍 일어났다.

수업가기 위해 일어나 화장을 할 시간~

 

또 하나

부부의 세계 본방을 못보니 9회를 보려면

 

평소 일어나는 5시 30분을 봐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서다.

 

의심~하기 시작 ~하는 정다경

 

~한 번 바람 피운 남자 또 피기마련이니까~

(한 번 바람 피운 여자 역시 또 바람 피기마련이지)

 

정다경의 남편에 대해 한 말 ~

예전 정다경이 지선우(김희애)남편과 불륜 저지를 때

 

똑같이 사무실 서랍에 감춰놓은 다른 핸드폰 ~을

 

정다경 역시 똑같이 발견하는 장면 ~

그게 앞으로 남의 남편을 빼앗은 정다경의 미래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