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동부유럽 넷째날 ~ 오스트리아 짤츠캄 머굿~할 슈타트 ~독일 뮌헨 ~아우구스부르크로 이동

향기나는 삶 2019. 7. 29. 15:03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오스트리아 비내리다

 

 

 

오스트리아 날씨의 특징은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하는데

이 나라만 오면 비가 내렸다

 

어제 하루종일 걸어다닌 탓에 피곤하고

8시 10분에 호텔 도착하자마자 씻고 곯아 떨어졌다.

 

남편의 수면제?가 없으니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일기를 썼다.

비가 내리는 소리가 1층 호텔방

 

창문을 두드리며 글을 쓰는 맛~ ㅎ ㅎ

잠이 안와서 미리 샤워를 했다.

 

유럽 호텔에는~ 샴프~ 린스~ 치약 ~

칫솔~ 커피보트 ~드라이기~가

 

없어서 불편했다.

 

6년 동안 외국 여행갔는데 거의 완전 구비 되어 있었는데

유럽은 달라서 같이 온 선생님 것을 써야 했다

 

7시에 아침식사 ~

 

유럽의 호텔식 밥은~ 빵 ~ 치즈~ 얇게 썬 햄 ?~커피~

우유 ~포스트가 전부였다.

 

8시에 버스를 타고

 

2000m의 산들 사이로 76개의 호수가 어우러진

찰즈캄머굿으로 1시간 이동 중이다

 

호수는 녹색 물결을 품어내며 산에 안기어 있었다

비가 내리는 호수 ~

 

날씨가 추워서 긴옷을 가져온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싸늘했다.

 

아침에 마신 커피 생각이 저절로 났다.

호수를 50분 타고 내렸는데 우천 관계로

 

케이블카가 운행되지 않아서 할슈타트로 이동하고 있다

여기서 점심으로 먹을 현지식 슈니첼 돈가스는 물건너 갔다

 

대신 10유로 환불받아 개인적으로

점심 해결을 해야 할 상황이다.

 

할슈타트 호수는~ 봄의 왈츠 촬영 배경지~

였던 동화같은 호수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그림속에 있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기 짝이 없고

난 그림속을 걷는 기분이 들 정도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운무에 가려진

알프스의 경치를 볼 수 없었다

 

푸니쿨라를 타고 경치 보는 것을

포기하고 돈으로 환불 받았다.

 

점심으로 26000원 정도의 샌드위치와 생선 돈가스는

맛이 없었고 속은 느글 느글 ~~

 

아 ~한국의 매콤한 김치 찌개가 생각이 났다.

 

1시 30분에 오스트리아를 출발해서 독일 뮌헨으로

2시간 30분 동안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완전국어에 ~기차할머니~나오는~ 뮌헨~ㅎ ㅎ

국경을 넘어 오는 순간부터 비가 딱 그쳤다

 

오스트리아는 비의 도시란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일명 한국 명동거리와 흡사한 도시의 북적 거리는

사람들은 다국적에서 모인 인파로 발 비빌 틈이 없었다

 

독일 최대의 인형시계인 ~글로겐슈필 ~이 붙어 있는 시청사에

도착했을 때

 

~와우 ~시간에 맞추어 인형들이 춤을 볼 수 있는 행운 ~ㅎ ㅎ

성수기에만 인형의 춤을 두 번 공연을 볼 수 있는데 ~ㅎ ㅎ

 

북쪽탑의 높이가 99m 남쪽 탑이 100m를 갖춘 프라우엔 교회~

거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ㅎ ㅎ

 

독일은 어쩐지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 ~

유럽은 키크고 예쁜 인형같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있었다

 

거리 관광을 마치고 독일 현지식 돼지요리를 먹었는데

내 입 맛에는 별로 였던 듯 ~

 

저녁을 먹고 이우구스부르크로 이동 해서 호텔로

들어왔다.

 

내가 방문한 호텔중 제일 깨끗하고 로맨틱하고

드리이까지 있었다.

 

우리나라 처럼~ 바디 ~샴푸~ 린스~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합으로 쓰는 물 샴푸 인듯 했다

 

선생님들과 커피를 마시고 라면으로 느글 느글한

맛을 없앤 뒤 11시에 숙면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