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 목요일 해보고 웃자~
어제 공주 수아
수업하러 201동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곱게 연세든 할머니께서 나를 보더니
~미인이네 ~ ㅎ ㅎ
말씀 하셨다
~아니에요 .~
할머니 왜 제 남편은 그런말을 안할까요?~
~매일 보니까 미인인지 모르고 사는 거야~ ㅎ ㅎ
204동 한 할머니께서도 12년 전부터
나를 볼 때마다
~참 예쁘다 ~라고 하셨었는데 ~~
나야 ~진짜 ~진짜 ~예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ㅎ ㅎ
할머님 시각으로 젊으면 다 예쁘게 볼 듯 해서 ~~ㅎ ㅎ
내 나이에 비해 곱게 나이 들어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상 ~중 ~하~로 분류할 경우
상중에서 다시 세 분류를 할 때 하정도 ....
솔직하게 난 진짜 못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남편이 ~예쁜 각시 ~라고 하는 것 역시
내 또래들 보다 예쁘게 나이들어서 하는 소리고 ~
남편이 자다가 일어나서
~당신은 맨 얼굴이 예뻐
화장 진하게 하지마~라고 말할 때
남편이 나를 ~예쁘게 봐 준다~는 것은 확실하다.
카뮤나 카스에서 제일 예쁜 사진만 골라 올렸을 때
~섹시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입술이 섹시하다~는 ~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고 예뻐서 만나 보고 싶다 .~
는 수 백번 들었고 ~
세상의 똥걸레 닦고 다닌 남편도 알 것이다
왜?
내가 화가 천불 처럼 끓어오르면
~세상 나와보니 개 미친놈 다 있고
개 미친년 천지~라고 노골적으로 욕했으니까 ~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속눈썹과 입술 ~ㅎ ㅎ
속 눈썹이 많아서~
입술은 도톰하고 뚜렷해서 ~ㅎ ㅎ
내가 자신없는 부분 치아 ~
교정하려고 했더니 성한 생니 6개를 빼야 된다고 해서
무서워서 못했다.
3달을 의치를 해야하고
돈은 500만원 ~1000만원 정도 비용 발생 ~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생니를 뽑는다는 말에 겁이 났다
주변 사람들이 극구 반대하고
어차피 나이 먹으면 틀니하는데 생니를 왜 빼냐고 ~~
이 빼지 않고 젊었을 때 교정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 ~~ㅎ ㅎ
나를 만나서 행복하다고 하는 남편을
만나지 않을 행운을 잡았을지도~.ㅎ ㅎ
내 주제 파악을 잘해서
아무리 유혹이 와도 실제 보면 사진과 다른 것보고
기절한다는 것을 알기에
난 조용하게 사는 거다.
우리 가족들이 ~ 우리 엄마 예쁘다 ~
~이쁜 마누라 ~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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