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제일 섹시하다고 했던 곳은 ~~입술 ~ㅎ ㅎ

향기나는 삶 2019. 6. 20. 13:59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해보고 웃자~

 

 

 

어제 공주 수아

수업하러 201동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곱게 연세든 할머니께서 나를 보더니

 

~미인이네 ~ ㅎ ㅎ

말씀 하셨다

 

~아니에요 .~

할머니 왜 제 남편은 그런말을 안할까요?~

 

~매일 보니까 미인인지 모르고 사는 거야~ ㅎ ㅎ

 

204동 한 할머니께서도 12년 전부터

나를 볼 때마다

 

~참 예쁘다 ~라고 하셨었는데 ~~

 

나야 ~진짜 ~진짜 ~예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ㅎ ㅎ

 

할머님 시각으로 젊으면 다 예쁘게 볼 듯 해서 ~~ㅎ ㅎ

 

내 나이에 비해 곱게 나이 들어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상 ~중 ~하~로 분류할 경우

 

상중에서 다시 세 분류를 할 때 하정도 ....

솔직하게 난 진짜 못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남편이 ~예쁜 각시 ~라고 하는 것 역시

내 또래들 보다 예쁘게 나이들어서 하는 소리고 ~

 

남편이 자다가 일어나서

 

~당신은 맨 얼굴이 예뻐

화장 진하게 하지마~라고 말할 때

 

남편이 나를 ~예쁘게 봐 준다~는 것은 확실하다.

 

카뮤나 카스에서 제일 예쁜 사진만 골라 올렸을 때

~섹시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입술이 섹시하다~는 ~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고 예뻐서 만나 보고 싶다 .~

는 수 백번 들었고 ~

 

세상의 똥걸레 닦고 다닌 남편도 알 것이다

 

왜?

 

내가 화가 천불 처럼 끓어오르면

 

~세상 나와보니 개 미친놈 다 있고

개 미친년 천지~라고 노골적으로 욕했으니까 ~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속눈썹과 입술 ~ㅎ ㅎ

 

속 눈썹이 많아서~

입술은 도톰하고 뚜렷해서 ~ㅎ ㅎ

 

내가 자신없는 부분 치아 ~

 

교정하려고 했더니 성한 생니 6개를 빼야 된다고 해서

무서워서 못했다.

 

3달을 의치를 해야하고

돈은 500만원 ~1000만원 정도 비용 발생 ~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생니를 뽑는다는 말에 겁이 났다

 

주변 사람들이 극구 반대하고

어차피 나이 먹으면 틀니하는데 생니를 왜 빼냐고 ~~

 

이 빼지 않고 젊었을 때 교정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 ~~ㅎ ㅎ

 

나를 만나서 행복하다고 하는 남편을

만나지 않을 행운을 잡았을지도~.ㅎ ㅎ

 

내 주제 파악을 잘해서

아무리 유혹이 와도 실제 보면 사진과 다른 것보고

 

기절한다는 것을 알기에

난 조용하게 사는 거다.

 

우리 가족들이 ~ 우리 엄마 예쁘다 ~

~이쁜 마누라 ~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