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8일 토요일 높고 푸른 하늘
어제 어떤 남자에게 쪽지를 받았다.
얼굴은 미공개 ~
사는 곳은 서울
사업상 세 도시(청?,대? 창?)를 왔다갔다 하며 국가기관과
관련된 사업가 ~
나이는 55세~
유부남~
자상 깔끔한 스타일이라는 ~
재력은 갖춘듯 했다.
~배우자 몰래 불륜 저지르고 잘된 사람 못봤습니다
저처럼 착하게 살면 좋겠어요.
세상에 나오니 ~앤~없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며 별희한한 세상이 되었더군요~
그 뒤로 쪽지가 날아오지 않았다.
저런 쪽지를 보냈을 때 거기에 걸린 여자가 있을 것이고
저런 쪽지를 보냈을 때 거기에 걸린 남자가 있을 것이다
저런 쪽지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다
내 남편의 모습을 저런 쪽지 속에서 발견해서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저지랄 하며 지냈을까라는
생각에 가슴속의 분노가 폭발하려고 한다.
그런 날은 남편을 쳐다보기 싫고
어제 처럼 술에 만취 된 날이면
거실에서 잠을 자도 이불을 갖다 주지 않는다.
내가 살인을 안저지르고 사는 것만으로
얼마나 인내하는지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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