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하나 남은~ 자존심~ 고자 되겠다 ~ ㅎ

향기나는 삶 2018. 7. 12. 08:57

 

내가 매일 운동 하면서 정성들여 가꾸고 있는

네잎 다섯잎 클로버 밭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해와 구름의 자리 싸움

 

 

 

 

 

미운오리새끼에 나온 천재 연기자 김수미씨가

~남편을 사랑하세요~라고 신동엽의 질문에

 

~아니요~한치 망설임없이 대답 했을 때

저렇게 예뻤고 명망 높은 배우도 남편을 사랑없이

 

사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한미디 안에는 그녀의 참고 참은 세월의

고통이 느껴질 수 있었다.

 

남편과 각방을 쓰는데 방문을 열어보고

~아직도 살아 있네 ~라고 가시박힌 말로 한바탕 웃음을 만들었다

 

나에게

~남편 사랑하세요?~라고 질문 받는다면

 

~전혀 사랑하지 않아요 ~

나도 김수미씨와 똑같은 대답을 1초 망설임 없이 할 수 있다

 

배신을 알아서다

배신을 하면 사랑의 마음이 미련없이 싹 ~사라진다.

 

나에게만 묻지 말고 외도 걸린 사람에게 물어봐라 ~

걸레 빠는연놈도 자기가 개이면서 배우자가 그랬다면

 

그 연놈도 변한다.

 

그런 연놈들이 자신의 과오를 뒤집어 씌우고

변명을 늘어놓으며 개지랄 떨면서 구차하게 말한다

 

요즘같이 하루살이 사랑으로 본다면 20년 넘게 순진하게

남편 한 사람만 바라 본 것은 너무 긴 세월이다

 

인간성이 개시궁창같이 썩어 빠진 인간이었는데 ~~

 

난 인간성을 평가할 때

 

새대가리 닭대가리 음부파는 걸레년 앞에서는

최고의 고상함을 지키면서

 

자신의 자식과 아내 앞에서 천박한 욕지거리, 폭행,

폭언, 자신의 불륜을 뒤집어 씌우는 것들은

 

인성이 막되먹은 개라고 본다.

인간성이 개만도 못한 걸레라서 ~~

 

내가 생각한 것은 개음부 팔면서

개년과 개새끼가 살아야 한다는 것 ~~

 

개패듯이 개들끼리 치고 받고 욕지거리 찍찍하면서

둘이 개음부 팔고 정신없이 잡질을 일삼으면서 ~

 

누구의 자식을 낳았는지 씨앗의 출처도 모르는

개새끼 자식 키우고 개지랄 떨면서 ~~

 

나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

남편이 해 본 것 다하면서 살 것 ~

 

인생을 후회하고 사느니 해 볼 것 다 해보고

후회없이 사는 것 ~

 

별 볼일 없는 남편에게 인생을 걸고 사느니

내 인생에 목숨 걸고 살아야 하는 것은 변함 없다.

 

남편이 녹슬고 낡아 빠진 나사가 되어가는 것은

천벌을 받은 죗값이란 생각은 변함 없다

 

유일하게 남은 것을 ~ 자존심~이라고 생각하며 살지 모를 일~

 

내가 버리지 않는 것은 남은 ~ 자존심~이 있어서 라는 것을

잘 안다

 

내가 그 자존심이 고장나면 어디로 뛰어 나갈지 모른다는 것을

알아서다.

 

오늘 아침 ~자존심~을 만지고 자다 그만 어제 깎은 날카로운

내 손톱에 긁혔다. ~~ㅎ ㅎ

 

~아얏. 하나 남은 건강한 것 고자 만들래??~ㅍ ㅎ ㅎ

나는 순간 미안했다.

 

이 놈의 나쁜 손버릇이 잠을 자다 아무것이나 잡아서~ㅎ ㅎ

 

~여행가서 선생님 옆에 자지마

막 아무거나 잡고 펜티 속으로 손 집어 넣을 거니까 ~ ㅍ ㅎ ㅎ

 

~걱정마 , 침대는 따로 쓰니까 ~ㅍ ㅎ ㅎ

 

오늘 아침에 유일하게 멀쩡한 남은 ~자존심~이

고자 될 뻔했다 ~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