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그래 용돈해라~~쿨한척 ~ 100만원 가져~

향기나는 삶 2018. 1. 10. 08:24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어제 찍은 보육시설의 잘생긴 지성이 ~~

 

 

 

~엄마 ,나에게 잘 보여봐~

 

~난 네가 취업하는 것 외에는 잘 보일 일없다~

 

~진짜. 나에게 잘 보여야 할 걸?~

 

~뭔데?~

 

~엄마. 맛있는 것 사 줄게 말해봐~

 

~1시까지 수업 가야해 ..시간 늦어서 못 먹어 ~

 

~국가 장학금 나왔어 ..~

 

~얼마나 ?~~

 

~36만원 ㆍ~

 

나는 장학금을 그 정도로 잘못 들었다.

 

~36만원?~

 

~~더 많아..달라고 하지마 ~~

 

~~가져. 너 용돈써 ~~

 

나는 많아봤자 50만원 정도 예상해서 툭 던졌다

 

~진짜지?..난 반절을 주려고 했는데 ~

 

~얼마인데 ..?

 

~100만원 ~

 

~~와 ....안되겠다. 너무 많다 .반띵하자~~ㅎ ㅎ

 

난 많아 보았자 50만원 정도로 생각했다가 100만원이란

말에 속물생심이 생겼다 ...ㅎ ㅎ

 

~~필요한 책이랑 살거야~~

 

~그래. 너 용돈은 안 줄거야 ~

 

~안 줘도 돼. ~~

 

그렇게 많을 줄 몰라서 약간 속이 쓰라렸다.

 

반절의 공돈 수입이 생길 수 있었는데 ~~ㅍ ㅎ ㅎ

 

~~여아일언 풍선껌~~이 되기 싫어서

꼭 필요한 곳에 쓰라고 했다.

 

저녁에 오더니 살짝 통장을 보여 주었다

~엄마,내 통장 봐봐 ~

 

160만원이 되는 통장 잔고가 있었고

비상금은 나보다 많았다.~

 

그 어미에 그 딸 ~~알뜰 살뜰 나보다 훨씬

허펑대펑 쓰지 않는 딸 ~~

 

아들도 돈을 낭비 하지 않는다.

 

아들이 취직했을 때 딸과 같이

지갑속의 내 통장을 쭉 펼쳐 놓았다

 

~엄마는 통장이 이렇게 있어 ..

어차피 돈관리는 네가 하는 것이다

엄마가 너의 통장 관리는 안할 거야.

남에게 절대로 돈 빌려주지 말고 저축을 했으면

좋겠어 ~~

 

나는 아들과 딸의 통장관리에 관한한

일체 관여를 하지 않는다.

 

재무관리는 본인 스스로 하면서

경제관념을 생성하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다.

 

내가 언제까지나 데리고 살 자식 아니고

독립해서 살아야 할 성인이 되어서다.

 

내게 쓰는 돈에 대해서는 아끼지 않고 맛있는 것

잘 사주는 딸~

 

엄마를 보면 그 딸이 보이고

그 엄마의 행실을 보면 그 딸의 행실이 보인다.

 

그래서 부모의 모습을 보고 여자를 골라야 하는게

세상의 이치다.

 

특히 요즘 개같은 세상에 여자는 진짜 잘 골라야

한다.

 

난 사주팔자를 그렇게 믿지 않지만

그 것 또한 무시할 일은 아니다

 

아내던 앤이던 남자를 잡아먹는 사주팔자

있다고 보는 편이다.

 

수많은 사건 사고들은 재수없는 ~아내나 앤~이 남자 잡아먹는

사주팔자 엮여서라고 보는 편 ~~

 

자유 연애를 고수하는 시대라지만

그 집안의 내력을 보고 그 집의 부모를 꼭 보라고 하고 싶다.

 

사주팔자나 궁합은 보았으면 한다.

왜 옛 어른들이 사주 궁합을 보는지 이해간다.

 

사주팔자가 남자 잡아먹는 ~아내나 앤~들을 만나면

즉 특히 재수없이 더러운 애인을 만나게 되면???

 

특히 유부남 ~~이혼남~~혼자사는 남자는

~ 살인~~사기~~ 이혼 ~사업부도 ~ 에 휘말려 개같은

 

인생으로 가는 것 확실하다.